Title : 국가의,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Keyword : 국가주의, 탈식민주의, 국제주의
Writer: 곽찬
Main text:

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올림픽과 비엔날레 모두 국제주의와 국가간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특히 어느 시점부턴 제국주의로부터의 탈출을 목표한다. 비엔날레 역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의 온상이었던 19세기 후반에 시작되었고 초기 비엔날레의 구성은 만국 박람회로부터 따왔다. (비록 이후에 생겼더라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역시 그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변용하거나 대응할지 고민해야 한다. 일장기를 가린 손기정 선생님의 행위는 다소 극단적이나, 이러한 맥락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국가대표를 선정하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그것을 부정하거나 긍정하거나 - 둘 중 하나의 방법으로만 경쟁할 수 있다. 2019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심의 서류를 살펴보면, 2019년에도 긍정할지 부정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선희의 비판을 인용한다.
베니스비엔날레를 문화올림픽이라 부르는 것은 설립 초기부터 도입된 국가관 시스템과 수상제도 때문으로, 오랫동안 자국 문화의 힘겨루기 장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역대 한국관전 역시 예외일 수 없는데, (중략) 국가기관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라고 소개하는 자국 문화 중심주의적 취지는 한국관 건립 당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크게 변한 바가 없다.1
특히 그는 한국관의 폐쇄성을 지목하며 다음처럼 비판한다.
1999년 이후 유럽의 많은 국가관이 탈국가주의적 지향을 보인 것은, 과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주체였던 유럽 국가들의 반성이 내포되어 있다. 하지만 글로벌 미술계에 비교적 늦게 진출한 비서구권 국가의 국가관 운영은 여전히 국가주의적 한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국가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 사회의 격론은 지속하고 있다. (중략) 한국관은 지금까지 참여자의 선발 혹은 전시 취지에 있어 폐쇄적이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2000년 이후 한국은 이미 다문화주의 사회로 접어들었으며,이는 한국의 미술문화를 설정하는 데 있어 국가주의를 넘어 ‘다양성에 대한 포용’을 요구한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에는 한국 출신 이숙경이, 싱가포르관에는 김해주가 예술감독으로 영입되어 전시를 기획했다.1
장선희는 국가주의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있었던 다른 국가관의 예시를 든다. 이탈리아관에서 해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거나 덴마크 - 노르웨이가 노르딕관을 개최한 것, 네덜란드관에서 "누가 베니스 비엔날레를 대표해야 하는가" 질문하며 에스토니아관으로 바꾸어 개최한 것을 예로 든다.
그의 비판은 타당하다. 한국관이 "초국가적"인 전시를 주도할 때에도 우리는 한국 예술과 한국관의 개최에 대해 고민했다. 또한 그는 예술감독 선정에 있어 14인의 기획자 중 단 2명만이 외국 국적자였으며 한국과 완전히 관련이 없는 기획자는 24년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처음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장선희의 주장을 확대하면 한국과 관련이 없는 기획자와 작가에게 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작성자는 한발 더 나아가 주장하고 싶다. 오히려 한국에 사는 외국인, 특히 이민자 2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비서구권 국가관은 그 자체로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 될 수 있으니, 우리 안에서 무너져가는 국가주의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이민자 2세가 구조적으로 그 수가 적고 비엔날레 기획자로 참여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 내에 있는 다문화를 더욱 직시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들 역시 살아가고 있으니...
(이하 예술감독 심의의 총평 중 기준에 대해 묘사하는 문장들을 첨부한다.)

2024년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2022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2019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1)장선희. (2024).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의 탈/국가적 지향과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성 : 한국관의 역사, 전망, 모색. 한국근현대미술사학, 47, 327-361. 10.46834/jkmcah.2024.7.47.327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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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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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올림픽과 비엔날레 모두 국제주의와 국가간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특히 어느 시점부턴 제국주의로부터의 탈출을 목표한다. 비엔날레 역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의 온상이었던 19세기 후반에 시작되었고 초기 비엔날레의 구성은 만국 박람회로부터 따왔다. (비록 이후에 생겼더라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역시 그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변용하거나 대응할지 고민해야 한다. 일장기를 가린 손기정 선생님의 행위는 다소 극단적이나, 이러한 맥락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국가대표를 선정하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그것을 부정하거나 긍정하거나 - 둘 중 하나의 방법으로만 경쟁할 수 있다. 2019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심의 서류를 살펴보면, 2019년에도 긍정할지 부정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선희의 비판을 인용한다.
특히 그는 한국관의 폐쇄성을 지목하며 다음처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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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성자는 한발 더 나아가 주장하고 싶다. 오히려 한국에 사는 외국인, 특히 이민자 2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비서구권 국가관은 그 자체로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 될 수 있으니, 우리 안에서 무너져가는 국가주의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이민자 2세가 구조적으로 그 수가 적고 비엔날레 기획자로 참여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 내에 있는 다문화를 더욱 직시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들 역시 살아가고 있으니...
(이하 예술감독 심의의 총평 중 기준에 대해 묘사하는 문장들을 첨부한다.)
2024년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2022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2019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심의총평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1)장선희. (2024).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의 탈/국가적 지향과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성 : 한국관의 역사, 전망, 모색. 한국근현대미술사학, 47, 327-361. 10.46834/jkmcah.2024.7.4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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