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된 기억들》
: 개인적 서사와 감각의 회수
2025. 7. 22 – 7. 27 / 부산시민회관 2층 전시실
“기억은 때때로 문장보다 촉감으로 떠오른다. 감정은 말보다 침묵 안에서 자라난다.”
《시가 된 기억들: 개인적 서사와 감각의 회수》는 작가 **다효지(신지원)**와 공로경이 각자의 내밀한 기억과 감정을 시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그것이 감각을 통해 어떻게 재구성되고 재발화되는지를 보여주는 2인전이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태도를 통해 각자의 서사를 풀어내지만, 그 작업은 전시 공간 안에서 하나의 감각적 언어로 병치되어 관객을 사적인 회상의 장면 속으로 이끈다.
다효지(신지원)의 작업은 '행위적 아카이빙'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한복과 천 조각을 바느질하며,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애도의 정서를 물질로 직조한다. 기도문을 써내려가고 손편지를 인쇄하며, 그것을 다시 천 위에 바느질하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을 넘어 몸을 통한 기록이자 감각의 호출로 기능한다. 이때 바느질의 리듬은 애도의 언어가 되고, 그 감각은 다시 시가 되어 관람자의 정서적 층위에 닿는다.
공로경은 인형이라는 상징적 매체를 통해 자아의 내면을 드러낸다. 사회적 관계 안에서 규정된 역할에 갇힌 ‘나’는 침묵 속에서 말 없는 인형이 되고, 그 인형은 오히려 서툰 웃음과 어색한 포즈를 통해 숨겨진 감정을 솔직하게 증언한다. 그의 작업은 정감(affect)의 이미지로 작용하며, 관계 속에서 형성된 감정의 미묘한 균열과 인간적 연민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크게 말하는 형식이다.
두 작가의 작업은 들뢰즈의 이미지론에서 말하는 **‘운동-이미지’**와 ‘정감-이미지’, 그리고 ‘몽타주’ 개념을 통해 하나의 감각적 전시 문법으로 구성된다. 정지된 장면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감각의 흐름 안에서 생성되고 의미화되는 이미지들. 두 개의 고요한 우주는 서로 다른 결을 유지한 채, 한 공간 안에서 병치되고 교차되며 전시 전체를 하나의 시적 장면으로 만들어낸다.
관객은 이 전시에서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회수(retrieval)’의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 이미 지나간 줄 알았던 감정의 잔여, 말로 설명되지 않았던 기억의 파편들이 작가의 이미지와 조형물에 감응하며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시가 된 기억들》은 그렇게 각자의 삶 안에서 비가시적인 감정을 다시 보고, 듣고, 느끼게 하는 예술적 환기 장치이다.
참여작가: 다효지(신지원), 공로경
전시기간: 2025년 7월 22일(화) – 7월 27일(일)
장소: 부산시민회관 2층 전시실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133번길 16)
주관: 아이테르
후원: 부산문화회관, 커넥트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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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아이테르 AITHER
부산 갤러리/전시관
- 문화예술기획업
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주차: 진시장 공영주차장
서비스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연락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팩스: 0504-322-2379
인스타그램: @aither.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THERART
[시설 안내]
4층, 전시 공간
5층, 라운지
6층,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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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된 기억들》
: 개인적 서사와 감각의 회수
2025. 7. 22 – 7. 27 / 부산시민회관 2층 전시실
“기억은 때때로 문장보다 촉감으로 떠오른다. 감정은 말보다 침묵 안에서 자라난다.”
《시가 된 기억들: 개인적 서사와 감각의 회수》는 작가 **다효지(신지원)**와 공로경이 각자의 내밀한 기억과 감정을 시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그것이 감각을 통해 어떻게 재구성되고 재발화되는지를 보여주는 2인전이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태도를 통해 각자의 서사를 풀어내지만, 그 작업은 전시 공간 안에서 하나의 감각적 언어로 병치되어 관객을 사적인 회상의 장면 속으로 이끈다.
다효지(신지원)의 작업은 '행위적 아카이빙'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한복과 천 조각을 바느질하며,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애도의 정서를 물질로 직조한다. 기도문을 써내려가고 손편지를 인쇄하며, 그것을 다시 천 위에 바느질하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을 넘어 몸을 통한 기록이자 감각의 호출로 기능한다. 이때 바느질의 리듬은 애도의 언어가 되고, 그 감각은 다시 시가 되어 관람자의 정서적 층위에 닿는다.
공로경은 인형이라는 상징적 매체를 통해 자아의 내면을 드러낸다. 사회적 관계 안에서 규정된 역할에 갇힌 ‘나’는 침묵 속에서 말 없는 인형이 되고, 그 인형은 오히려 서툰 웃음과 어색한 포즈를 통해 숨겨진 감정을 솔직하게 증언한다. 그의 작업은 정감(affect)의 이미지로 작용하며, 관계 속에서 형성된 감정의 미묘한 균열과 인간적 연민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크게 말하는 형식이다.
두 작가의 작업은 들뢰즈의 이미지론에서 말하는 **‘운동-이미지’**와 ‘정감-이미지’, 그리고 ‘몽타주’ 개념을 통해 하나의 감각적 전시 문법으로 구성된다. 정지된 장면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감각의 흐름 안에서 생성되고 의미화되는 이미지들. 두 개의 고요한 우주는 서로 다른 결을 유지한 채, 한 공간 안에서 병치되고 교차되며 전시 전체를 하나의 시적 장면으로 만들어낸다.
관객은 이 전시에서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회수(retrieval)’의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 이미 지나간 줄 알았던 감정의 잔여, 말로 설명되지 않았던 기억의 파편들이 작가의 이미지와 조형물에 감응하며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시가 된 기억들》은 그렇게 각자의 삶 안에서 비가시적인 감정을 다시 보고, 듣고, 느끼게 하는 예술적 환기 장치이다.
참여작가: 다효지(신지원), 공로경
전시기간: 2025년 7월 22일(화) – 7월 27일(일)
장소: 부산시민회관 2층 전시실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133번길 16)
주관: 아이테르
후원: 부산문화회관, 커넥트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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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아이테르 AITHER
부산 갤러리/전시관
- 문화예술기획업
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주차: 진시장 공영주차장
서비스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연락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팩스: 0504-322-2379
인스타그램: @aither.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THERART
[시설 안내]
4층, 전시 공간
5층, 라운지
6층,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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